인류가 그 생활 영역과 욕망을 우주까지 확대한 시대. 자유를 원한 사람들이 우주로 퍼져나가 살며, 그 예지가 문명을 길러 어느덧 지구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다. 우주력 0156년---- 공화주의를 기치로 내건 지구연방 정부가 조모성(祖母星) 그랜마스로부터 사상 네 번째 콘택트(4th note)를 받은 그 해에 우주 이민과의 항쟁이 본격화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말하는 '칠야전쟁'의 시작이다. 메투스의 백성을 자처하는 이민들의 위협 앞에서 지구연방 회의는 4th nothe의 자료들을 기반으로 전함 한 척과 한 대의 기동병기를 극비리에 건조하기로 결정. 그런 와중에 제5행성 궤도상에서 발발한 '피의 목요일 회전'을 계기로 지구연방 정부는 신예 우주군용함 '티라미스'를 출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