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와 아카츠키는 어느날 다른 세계에 소환되었다. 그러나 그 세계에는 이미 용사가 있었기에 그가 할 일은 없었다. 아카츠키가 그 용사 일행과 교우를 쌓으면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준비를 하던중 마왕의 군세가 기습했고, 원 용사였던 레온은 아카츠키를 지키다가 목숨을 잃게 된다. 용사의 죽음의 원인이 된 아카츠키는 쏟아지는 비난과 원성 속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모두 그가 도망간거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는 단신으로 신층계까지 가서 강력한 기공술을 익히고 돌아왔다. 그리고 마족과 싸워 나가며 레온의 죽음으로 인해 금이 갔던 이전 용사의 파티 멤버들과 화해하는데도 성공한다. 이런 그를 이전의 용사를 믿던 사람들은 원성을 담아서 열등용사라고 불렀고, 그도 그것을 달게 받아 들였다. 오히려 보란듯이 망나니처럼 굴고다니는 통에 열등용사는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소문(진실)까지 퍼지게 된다.(…) 최후에는 마왕과 1대1로 싸워 마왕을 쓰러트린 뒤 5년이 지나기 전에 자신이 왔던 이계의 문을 통해 원래 세계로 돌아온다. 마왕의 딸을 데리고서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