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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같이 집안일만 하는 평범한 남편, 동구씨. 아내 말자는 피곤한 동구씨를 밥 차려라~ 과일 깍아라~ 부려먹기 일쑤고, 하고 싶다는 동구씨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피곤하다며 상대도 안해준다. 아이들 학원비에 쪼들리는 생활비를 벌충하고자 펜션에 취직하는 동구씨. 이놈의 펜션이란 곳이 동구씨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데 아주 제격인 곳인지는 꿈에도 몰랐다. 하루가 다르게 색골이 돼 가는 동구씨. 결국 아내 말자는 견디다 못해 이혼서류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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