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그리고, 잘못된 선택을 한 <여자>는 어떻게 살아지는가? 여자의 과거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주홍글씨 인가... 이 드라마는, 쉽게 만나 쉽게 살다 쉽게 헤어지는 요즘 젊은이들의 성의식, 동거는 하나의 선택이라고 주장하며 혼전 동거가 아무렇지도 않게 매스컴을 타고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가 되는 있는 현 시점에서,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한 혼전동거가 가져올 폐해, 특히 여자에게 얼마나 치명적이며 돌이킬 수 없는 고통으로 남는지, 동거만연 풍토에 경종을 울리는 이야기이다. 이혼율 세계 2위. 깨어지는 가정. 버려지는 가족들... 그 중 불륜으로 인한 이혼이 가장 많은 이 시대에 한번쯤 우리의 모습을 우리 가정의 현 주소를, 진지하게 반추해봄으로써 결혼의 신성함,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