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식 당일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약혼식은 엉망이 되고 그 상황에서 차분히 손님들에게 정중한 말을 이어나가는 션잉을 우연히 보게 된 정다오는 강한 인상을 받는다. 배신감과 슬픔으롤 술을 마시던 션잉에게 다가오는 남자들을 본 정다오는 그녀를 구해주며 또 한번 만나게된다. 다신 없을 만남이라 생각했지만 직장에서 상사와 후임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두 사람은 서로 일하는 방식과 관념에서 차이가 나 티격태격하는데 함께 '원가로착'이라는 부분을 담당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서로의 좋은 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호감이 생기고 두 사람에게 사랑이 싹트고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정다오를 션잉이 감싸 안으며 그 또한 이겨내며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