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맹용담’을 쫓다가 들어간 사원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벽화에서 나온 여자 ‘무단’을 보고 그녀를 따라 벽화 속으로 들어가는 ‘주효렴’. 그곳은 현세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환상적인 천상낙원이 펼쳐져 있고 아름다운 선녀들로 가득하다. ‘여왕’이 다스리는 선계인 이 곳에는 단 하나의 규칙이 있는데, 그것은 절대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 금남의 구역에 발을 디딘 대가로 ‘주효렴’은 위험에 처하지만 선녀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곳을 빠져간다. 그러나 ‘무단’은 남자를 숨겨주었다는 죄로 ‘여왕’에 의해 지옥에 갇히게 된고, 자신을 도와 준 ‘무단’을 지옥에서 꺼내기 위해 ‘주효렴’은 자신의 하인과 ‘맹용담’과 함께 다시 벽화 속 천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러나 ‘무단’을 구하기 위해서는 지옥 입구를 지키고 있는 요괴와 악귀를 물리쳐야만 하고… ‘무단’을 구하기 위해 시작된 천상계와 지상계의 싸움! 과연 ‘주효렴’은 불가능해 보이는 전쟁을 승리로 마치고 ‘무단’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