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불우했던 진아는 여고를 졸업한 뒤 술집에 여급이 되어 돈을 모은다. 진아에게는 4년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병원비를 내준 혜란이있었다. 진아는 혜란을 취직시켜 아파트에서 같이 산다. 진아는 자신의 꿈을 혜란을 통해 성취하려고 한다. 진아의 애인 석호가 잘못을 뉘우치고 찾아오는데 혜란도 석호를 사랑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안 진아는 혜란을 내보낸다. 석호는 다시 용서를 빌고 진아는 간신히 평온을 찾는다. 어느날 혜란의 유혹을 받고 나갔던 석호가 교통 사고를 당하자 진아는 분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