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뒤 결혼식을 올릴 예비 신랑인 칸자키는 사체가 훼손된 채 발견되는 엽기적인 연쇄살인의 담당형사이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약혼자인 미나가 연쇄살인의 희생자로 발견되자 그는 범인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미나는 저승의 문 앞에서 다시 현세로 돌아온다. 부검실에 누워 있는 자신의 시신 앞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는 칸자키를 발견한 미나는 그를 말리려 한다. 그러나 그 때, 그녀의 눈에 자신을 죽였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사진이 비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