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 친구를 배신하는 칼날이 되더라도. 제스가 이끄는 왈키우레스 부대의 공격에 대항하여, 크리스나 군은 성 내의 골렘 부대를 집결한다. 이 싸움이 제스의 뜻이 아니라 믿고 교섭을 위해 혼자 출격하는 라이가트. 전장에서 이루어진 옛 친구와의 4년만의 재회…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군의 퇴각을 원하지만 한치의 양보 없이 교섭은 실패로 돌아가고, 아테네스, 크리스나 양군을 전쟁으로 끌어들이게 되는데. 가까스로 빠져나온 라이가트는 제스의 부하 리와 조우, 일대일 대결의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과연 이 전쟁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