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한 엔지니어가 가족을 두고 오키나와의 외딴 섬에 파견된다. 그의 업무는 설탕 공장을 세우기 위한 사전조사. 그러나 섬 사람들은 그가 들고 온 장비와 코카콜라를 보고, 그를 신의 전령으로 떠받들며 2대에 걸친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여인을 떠안긴다. 마을의 전승 무녀와 근친상간 관계를 맺은 그의 오빠가 마을 사람들에 의해 강제로 이유없이 구덩이를 파고 있는 등 엔지니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벌어진다. 결국 엔지니어도 도쿄에 돌아가는 걸 잊어버리고 여인과 함께 마을에 눌러앉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