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무명 화가 대문성이 출근길에 자동차 유리창에 붙여진 그림 한장 때문에 차사고를 낸다. 그리고 그순간 컴컴한 저승세계로 떨어진다. 그곳에서 마왕 아들에게 시집가던 청청과 충돌하면서 대문성은 청청과 함께 다시 인간세계로 돌아온다. 전생에 사랑하는 사이였던 두사람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청청은 대문성을 도와 만화가로서 명성을 쌓아간다. 지옥에서 아들을 구하려는 고고의 배신으로 저승세계로 잡혀가는 청청. 뒤늦게 그녀가 자신이 그려왔던 만화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대문성은 청청을 구하러 만화 속 저승세계로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