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의 일로 어머니를 미워하는 하루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집요할 정도로 하루오와 같이 살고 싶어한다. 대학병원 의국에 있는 하루오는 어느 날 이발소에서 일하는 동창생 에이코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깊은 관계가 된다. 그러나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던 에이코가 탐욕스러운 이발소 마스터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위험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한 남자와 그의 어머니, 그의 여자, 거기에 어린 환자의 보호자 어머니까지 얽히며 벌어지는 이상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