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조 말엽, 중국은 밀려드는 외세로 시국이 불안하고 황비홍의 보지림(寶之林)은 넘치는 환자와 제자들로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사한다. 나라안은 반군세력인 의화단으로 시끄럽고, 황비홍은 의화단의 우두머리격인 3단주를 관군에게 넘기는데. 한편, 각 지방에서는 여자들이 사라지는 이상한 사건이 벌어지고 홍콩의 새로운 치안사령관 천총대인은 이유도 없이 황비홍을 괴롭힌다. 그러나, 자신을 괴롭히는 천총대인이 의화단의 자금 조달책이었고, 이를 모르는 황비홍과 그 제자들은 인신매매단에게 끌려간 딸을 찾아 사천에서 온 철사부 부녀를 도와 인신매매 본부 능인사로 쳐들어 간다. 천총대인의 함정에 빠진 제자 아관, 아소는 능인사에서 천총대인에게 체포되어 투옥되고 황비홍은 천총대인의 계략으로 독약을 먹어 귀가 멀고 만다. 귀가 멀어 사자춤 대회에서 패배한 황비홍은 끝내 관지림을 포기하고 그가 수업하던 불산으로 떠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