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안 되는 보금자리인 도서실에서 이치카와는 또다시 야마다의 침입을 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늘의 야마다는 만들어 먹는 과자인 그걸 들고 왔다. 들뜬 표정으로 포장을 뜯는 그 모습에 이치키와의 마음속에선 태클을 걸고 싶은 충동이 멈추질 않았다! 그리고 푹푹 찌듯이 더운 어느 날 도서실에선, 더위를 타는 야마다가 이치카와의 부채로 얼굴을 부치고 있었다. 그녀는 부채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며 이치카와도 맡아보라고 손짓했고, 이치카와가 쭈뼛거리며 부채에 얼굴을 가까이 대자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져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