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알리고 싶어서 미군 부대를 따라 아프간 전쟁에 취재 나온 젊은 종근기자 샘 그레이디. 군인들도 가족과 감정이 있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팀을 따라 도보 순찰을 나갔다가 갑자기 텔레반군을 만나게 되고 황급히 벙커를 찾아 숨는다. 물도 음식도 없는 벙커에서 버티던 중, 폭탄을 찬 아프간 여자가 벙커로 들어온다. 여자는 폭탄을 터뜨리지 않았고, 순순히 잡혀 의자에 묶인다. 미군들이 전쟁터에 두고 온 동료들을 구하러 나간 후 샘은 벙커에 여자와 단둘이 남겨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