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케인(Gabriel Caine: 제임스 우즈 분)은 아크릴로 만든 모조 골동품을 팔았다는 죄목으로 윈필드 스테이트 감옥에서 복역 중이다. 그러던 그가 환기장치로 탈출하는 동료를 도와주게 되고 그가 밖에서 수감기간을 줄여주게 된다. 자유가 주어진 그에게 구미를 끄는 새로운 사기 분야는. 바로 수감 중 그가 들은 바 있는 딕스타운에 관한 것이었다. 그것은 TV 방영이나 권투협회의 후원이나 또는 간섭도 받지 않는, 마을 교유의 한바탕의 경기로 주민을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매력적인 주먹 싸움이었는데... 그러나 예술가적 사기꾼 가브리엘의 이상적 놀음처럼 이 모험은, 사실 존 길론(John Gillon: 브루스 던 분)의 선수들에 의해 우승은 독점되고 있는 실정. 길론은 전설적인 권투선수인 딕스의 메니져였으나 딕스를 배반하고 상대편 선수에게 돈을 걸어 벼락부자가 된 비열한 인간인데...